티스토리 뷰

목차



    반응형

    삼성전자가 인도에서 또다시 스마트폰의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세계굴지의 기업 샤오미를 제치고 2022년 4분기부터 현재까지 20%내외로 인도에서 가장 많이 스마트폰을 판매를 하고있는데 올해 Z5시리즈의 성공적인 출시로 당분간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썸네일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인도시장 점유율 변화

    삼성전자 스마트폰이 지난 2022년도 4분기부터 인도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한 이후로 2023년 현재까지 점유율 1위를 수성하고있다. 인도에서의 중국의 영향력과 전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구가하고있는 애플의 아이폰을 생각하면 놀라운 기록이다. 게다가 삼성은 Z플립5와 Z폴드5의 성공적인 출시로 당분간 인도시장에서 계속 영향력을 행사할 전망이다.

    세계 통신망 로고

    인도시장에 싹튼 삼성전자의 배경

    삼성전자는 1995년에 약 4000만달러를 투입해 노이다에 공장을 지으며 현지에 진출하였는데 시간이 지나 2010년 이 공장은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잡게 된다.

    이 시기는 스마트폰이 전세계적으로 출시가 되고있었지만 당시 인도에서는 피처폰이 본격적으로 공급되기 시작한때였다.

    이에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생산을 위해 기존의 생산 공정을 중단하는 것을 검토하였고 기존 생산된 피처폰을 노이다 공장으로 가져왔는데 이때부터 삼성전자가 인도시장에 영향을 주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2016년 인도가 스마트폰이 보급되기 시작했을때 이재용 부회장은 인도 모디 총리를 만나 성장성을 확인하고 약 7억달러를 투자해 노이다 공장의 생산능력을 더욱 향상 시켰다.

    삼성전자는 샤오미와 오포같은 중국기업의 저가 물량 공세에 밀려 시장 1위자리를 빼앗기기도 하였다. 하지만 2020년 인도 현지화에 특화시킨 갤럭시F를 출시하고 평균연령이 낮은 인구 평균연령을 감안하여 온라인 판매에 확대하는 등 수익성을 끌어올리기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였다. 그리고 Z폴드,플립 S시리즈와 같은 프리미엄 시리즈 생산 비중도 높혀 다양한 전략을 구사하였는데 그결과 2022년 4분기부터 다시 시장점유율 1위를 탈환하여 3개 분기 연속 시장점유율 1위를 수성하고있다.

    스마트폰 네트워크망

    전세계에 영향을 미치는 인도 스마트폰 시장

    인도는 전세계적으로 연구개발의 허브 역할을 하고있다. 그 배경엔 세계적 정보기술(IT)인재들이 인도에 몰려있는데 인도에는 전세계적으로 상위 0.1%안의 수재가 입학하는 인도 공과대(ITT)를 필두로 IT인력 인프라가 잘갖춰져 있고 이를 토대로 IT인력의 수준이 뛰어나다.

    이렇게 인력 인프라가 출중한 인도지만 아직 스마트폰 보급률은 약 50% 중반대로 알려져있는데 세계 모바일 시장이 포화된 것에 대조해보면 인도 스마트폰 시장은 아직도 성장가능성이 남아있다는 것이다.

    이에 반증하듯이 올해 1분기 실적발표를 마친 애플의 팀 쿡 CEO는 인도를 중점적으로 언급하고 직접 뭄바이의 애플스토어 오픈행사장을 찾기도 하였다.

    최근 반중감정으로 중국 스마트폰이 주춤하고 있는것과 대비해 삼성전자와 애플에서는 공격적으로 인도시장 점유율을 넓히려고 하는데 향후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인도가 판가름 할만큼 글로벌 기업들의 행보를 주목해볼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