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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코로나 바이러스가 퍼지고 펜데믹이 선언이 되자 나스닥지수는 10000포인트를 앞둔상황에서 두달만에 6000대 까지 하락하였다. 2009년 서브프라임 모기지사태이후 약 10년동안 장기적으로 우상향을 했던 나스닥 지수가 그때 당시처럼 급격하게 추락하였는데 그야말로 페닉셀이었다. 하지만 양적완화를 통한 유동성 공급에 힘입어 나스닥 지수는 거짓말처럼 재상승을 하게된다. 이 상승은 약 1년 6개월간 지속되었는데 이때의 분위기를 소개하고 현재상황에 맞춰 향후 시장분석해보겠다.

    2013년~2023년까지 약 10년동안의 나스닥지수

    경제위기상황때의 유동성 공급

    2009년 서브프라임 모기지사태 이후 완연하게 우상향을 하고있던 증시에 큰 충격이 오는 사건이 생기게된다. 이는 2023년 1월 지금까지도 영향을 주고 있는 코로나바이러스의 창궐이다.  2020년 3월 11일 세계보건기구(WHO)는 1968년 홍콩독감, 2009년 신종플루에 이어 세번째 코로나 바이러스 펜데믹을 선언하게된다. 펜데믹이란 간단히 전세계 감염병 대유행인데 그 결과 각국의 나라는 국경을 봉쇄하고 감염병 예방조치를 강화하는등 다양한 통제를 함으로써 경기는 급격하게 나빠지게 된다. 이는 하루하루 이슈에 민감한 증시에 가장 먼저 영향을 끼치게 되게 되는데 우선 연방준비제도에서는 1.75%수준이였던 금리를 빠르게 0.25%수준으로 내려 시장 충격에 대처를 하였다. 또한 이에 그치지 않고 양적완화도 시행하는데 양적완화는 기준금리가 이미 너무 낮아 금리하락의 효과가 미미할때 중앙은행이 다른 자산을 매입함으로써 시장에 직접 돈을 공급하는 정책을 일컫는다. 2009년 경제위기상황과 2020년 코로나 펜데믹 경제위기 상황의 배경은 근본적으로 다르지만 연방준비제도에서 이 경제위기를 대처하기 위해 유동성 공급으로 경기를 부양한다는 점이 공통점이다. 

    유동성공급으로 인한 증시상승

    이러한 유동성공급은 증시에 즉각적으로 효과가 나타난다. 바닥없이 추락할것만 같았던 나스닥증시는 두달만에 빠르게 반등을 하고 급기야 그해 6월달에 전고점을 돌파하게된다. 그 후에도 조정없이 10000포인트를 가볍게 넘기게 되고 2022년 11월달에 16000포인트의 고점을 달성하게된다. 한국 또한 이에 편승해 오랜기간 1000포인트~2000포인트 사이에 갇혀있던 코스피 지수가 단기간에 3000포인트를 넘겨버리고 이시기는 엄청나게 많은 신규투자자를 유입시켰다. 2020년에도 여전히 코로나 확진자수는 세계적으로 계속 증가하는 추세에서 소비는 여전히 둔화되고 있고 여행수요 감소로 인해 크루즈선이나 항공을 운영하는 회사나 그에따른 여행사나 면세점사업자는 파산직전까지 가고 각종 무역지수도 최악이었으니 이 상승이 얼마나 비정상적인지 알수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증시가 가파르게 오른 이유중 하나는 유동성의 효과가 가장 크다고 볼수있고 한국이나 미국 모두 신규 개인투자자들이 코로나 저점과 유동성의 효과로 유입된것도 증시가 큰 상승을 일으킨 원인 중 하나였다. 저금리를 이용해 대출을 받아 부동산이나 주식을 매입하고 자산을 불려나가면서 그때는 마치 투자를 하지 않은사람이면 조롱을 받고 소외당하고 더이상 부자가 되는 길은 없다고 생각하였을 정도였으니 말이다. 2020년 당시에 유동성과 대중들의 심리로 인한 자산의 상승 정말 광기를 보는것 같았다.

    양적완화의 종료에 따른 투자의 변화

    이제 2022년부터 지난 2년간 저금리와 양적완화로 인한 자산상승은 종료되었다. 유동성의 공급은 시장의 충격을 완화하고 소비심리를 살아나게 하였지만 짧은 시간내에 화폐가치가 하락하여 급격한 인플레이션 현상이 일어나게 되었다. 이를 두고만 볼수없었던 연방준비제도는 급격한 금리상승을 시작하였고 현재의 분위기로는 경기침체가 오더라도 물가가 확실히 잡할때까지 당분간은 5%대 수준의 고금리 기조가 유지될것 같다. 그리고 나스닥지수는 2022년 내내 하락하여 현재 10000포인트 수준을 횡보중에 있다. 이제 시장에 돈이 말라가기때문에 예전처럼 주식을 쇼핑하듯이 담을 수가 없다. 이 시기를 버틸 수 있는 기업만 투자한다는 생각으로 보수적으로 접근할 필요성이 있다. 그렇기때문에 투자자들은 기업의 재무재표와 분기실적을 주기적으로 확인하면서 다음의 상승장을 맞이 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