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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연방준비제도는 근래에 없었던 급격한 금리인상을 단행하였습니다. 연방준비제도의 금리기조가 변화하면서 가계와 기업들도 대응을 변화해야합니다. 저금리, 고금리때의 자산과현금 차이 그리고 미래전망을 분석해봅니다.

    FED의 정면사진

    2022년 연방준비제도의 급격한 금리인상 배경

    2023년 1월 현재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는 4.50%입니다. 4.50%, 이 기준금리를 단순히 숫자로 표현하기에는 너무 많은 할 얘기가 있습니다.  2008년 서브프라임 사태때 급격한 경제위기를 맞이하자 당시 5.25%수준이던 기준금리를 0%수준으로 내려서 대응한 이후 지금의 금리는 2008년이 지나 처음겪는 금리입니다. 물론 과거에는 20%대 금리수준도 있었기에 지금의 수치는 절대적으로 높은 수치는 아닙니다만 그때는 1980년대에 금리이기 때문에 지금과 단순비교는 무리가있습니다. 그렇지만 그때의 금리와 2022년대의 급격한 금리인상의 배경에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인플레이션이라는 현상인데 인플레이션이란 화폐가치 하락으로 물가가 상승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그렇다면 왜 인플레이션이 일어나 이렇게 급격한 금리인상을  단행하였을까요? 많은 원인 중 하나로 2019년 발발한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경기가 타격을 입고 투자심리가 위축되자 연준에서는 부양책으로 막대한 양의 돈을 시장에 풀게됩니다. 이른바 양적완화라고 불리는데 이로인해 자연스럽게 시장에 돈이풀리자 화폐가치는 하락하고 물가는 상승하게됩니다. 그리고 약 2년후, 부양책으로인해 물가가 급등하자 연준의 스탠스가 바뀌게됩니다. 0%대 수준이었던 금리를 2022년 12월까지 단숨에 4.50%수준으로 올렸는데 12월 FOMC회의록에서는 5%대 까지 열려있다고 하였습니다. 그만큼 연준에서는 인플레이션을 잡기위해 기업과 가계의 고통을 감수하고서라도 금리인상을 급격하게 하게되었습니다. 그리고 2023년 이 고금리기조는 한동한 유지할거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2020년대의 특수한 상황의 금리변화

    저금리는 시중에 돈이 풀리게하고  기업과 가계는 보다 적극적으로 투자를 할수있게 되었습니다. 기업에서는 기계설비투자나 인프라 구축등 보다 공격적으로 저금리를 이용해 투자를 할수있었고 마찬가지로 가계에서는 대출을 받아 부동산을 구입하고 주식을 투자하는등 다양하게 자산을 증식하는 방안으로 활용하였습니다. 이로인해 앞서 언급하였던 인플레이션이 발생 하게되었는데 연방준비제도는 이를 어느정도 용인하는 듯하였습니다. 그 이유에는 2022년도에 발발한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 아직 종료되지않은 코로나 펜데믹등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자 당연히 물가는 치솟을수밖에 없었고 서서히 연준위원들은 물가를 잡기위해 저금리를 종료하고 금리인상을 단행하겠다는 스탠스를 취하게됩니다. 그리고 2022년 3월 0.25% 금리인상을 시작으로 2022년 12월 까지 4.50%수준까지 급격하게 금리를 인상하게 되었는데 이는 과거 오일쇼크의 충격을 강력한 금리인상으로 극복한 폴 볼커 연방준비제도 전 의장을 생각나게 만들었습니다. 불과 1년만에 0%대 수준의 금리에서 4.5% 수준이되고 2023년에 경기침체가 오더라도 고금리 기조를 이어갈것으로 보이자 그간 저금리를 이용해 투자를 했던 기업들과 가계는 고통을 겪게되는데 이는 주식시장에서도 잘 나타납니다.

    미래전망

    한 치 앞도 볼 수없는 경제 상황에서 미래의 전망을 알기위해서는 과거의 데이터와 현재 상황에 맞춰 대응하는게 가장 중요해 보입니다. 물가상승으로 강력한 금리인상을 했었던 과거 상황에 비교하여 미래전망을 예측해보자면 1980년대 폴 볼커가 재임하고 있었던 당시가 가장 비슷해보이기때문에 이때 시대에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그럼 우선 폴 볼커 직전에 의장이었던 아서 번즈 연준 의장도 알아야 하는데 아서 번즈를 짧게 소개 시켜보자면 이른 긴축정책 완화로 잡힐것같았던 물가를 다시 상승시켰다는 장본인으로 지목된 의장입니다. 그 배경에는 닉슨대통령의 재선과 관련이 있다지만 지금 주제에서는 크게 관련없기때문에 간략히 언급만 하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이후 폴 볼커 연준의장은 14%까지 치솟았던 물가를 잡기위해 강력한 금리인상정책을 유지할수밖에없었고 그 결과 경기침체를 불러왔지만 인플레이션을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현재 의장인 제롬 파월 의장은 아서 번즈보다 폴 볼커가 되기를 원하고있습니다. 이를 참고를 해보자면 지금의 고금리기조는 경기침체가 오더라도 인플레이션이 확실히 잡힐때까지 당분간 유지될것이고 소비자 물가지수를 확인해보며 지속적 대응이 필요해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