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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 펜데믹 선언으로 인해 경기가 위축되고 증시가 급격하게 하락하자 연준은 양적완화를 통해 유동성을 공급하여 경기를 부양하고 이로인해 시장에 풀린 현금은 자산시장에 엄청난 영향을 끼치게 되었다. 유동성에 힘입어 주가가 폭발적으로 상승한 주식과 반대로 코로나로 인해 피해봤던 산업이 극명하게 나눠어진 장세로 나누어지게 되었는데 그때의 상황을 보고 이를 토대로 향후 어떤 주식이 수혜를 받을까 분석해 보겠다.
펜데믹 당시의상황
세계가 하나로 묶여있는 요즈음 코로나 바이러스는 전세계 각국으로 빠르게 퍼져나갔다. 백신도 개발되지 않았던 이 바이러스를 막기 위해 각 나라들은 일제히 국경을 봉쇄하며 외부활동을 통제하였고 이는 생산과 소비 활동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게 된다.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위해 생산을 통제하고 공장이 돌아가지 않자 수요가 감소하고 또한 각 나라의 통제로 인해 비행이나 선박 또한 운행을 못하게 되자 원유의 수요는 대폭 줄어들게 된다. 그 결과 2020년도 국제유가는 사상 초유의 마이너스 유가를 기록하게 된다. 펜데믹으로 인해 항공사는 개점휴업상태이며 각 공항이나 항만에 입점해있는 면세점도 엄청난 타격을 입히게 된다. 이에 관련주가는 바닥을 모르게 폭락을 하게되는데 3년이 지난 현재 시점까지도 회복되지않고있다. 그렇지만 이런와중에도 수혜를 받는 산업이 있기 마련이다. 대표적으로 백신을 만드는 제약회사와 펜데믹의 영향으로 회사에서는 재택근무로 선회하게 되는데 그로 인한 비대면관련회사 그리고 헬스장에 갈수없자 홈트레이닝 기구가 불티나듯 팔리게 되었다. 그리고 이외에 유동성장세에 힘입어 빅테크(FANG)관련의 랠리가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는데 이를 좀더 자세히 설명해보겠다.
펜데믹으로 인한 빅테크회사의 성장
앞서 말했듯이 코로나로 인해 사람들이 집 밖에 나가지 않고 실내에서 활동을 하는 시간이 많아졌는데, 이는 기업들의 실적과 주가에도 많은 영향을 주었다. 여행을 가지 않은뿐더러 직접 마트에 가지 않고 오프라인으로 주문 배송을 하게되고 집에있는시간이 길어지자 TV나 유튜브 넷플릭스를 이용하는 시간이 늘어나게 되는데 이는 소위 빅테크 기업에 엄청난 기회가 되었다. 동영상 시청시간이 늘어남으로써 신규 가입자는 많아지고 광고매출에 영향을 주는등 이는 기업의 주가에도 선순환이 되었다. 이러한 수혜를 받은 대표적 빅테크기업에는 Apple, amazon, nexflix, facebook(현meta),Google, 등이 있다. 이러한 기업들은 소위 성장주나 기술주라고 불리운다. 저금리환경에서는 소위 성장주투자에 좋은 환경이 만들어진다. 이들은 당장 현재보다 미래를 보고 투자를 하기때문에 저금리의 수혜를 받게되는데 이러한 호재는 상승에 상승을 더하게 된다. 이는 빅테크기업들이 포진해있는 나스닥 지수를 살펴보면 알수가 있다. 2020년 3월 6천중반을 기록했던 지수가 2020년 11월 16000까지 약 2.5배를 상승한만큼 강력한 랠리하게 되었다. 세계를 공포에 몰아넣은 코로나 바이러스는 아이러니 하게도 빅테크 기업에게는 엄청난 기회가 된것이다.
2023년의 증시방향
이제 어느덧 금리는 4.75%가 되고 FOMC회의록을 토대로 앞으로 금리가 5%이상도 예측해볼수있다. 물가가 잡혀가고있는 지표가 나오고있지만 아직 끝나지않은 코로나 펜데믹과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등으로인한 원자재값 상승과 생산차질을 예측해볼때 당분간 고물가가 지속될 여지는 더 남아있는것같다. 이 말을 해석해보자면 현재의 고금리기조는 당분간 유지된다고 말할수 있는데 저금리와 고금리대의 투자의방향은 완전 다르기 때문에 이를 토대로 향후 증시의 방향을 예측해볼 수 있다. 이제 은행에 예금만 해도 기준금리 수준은 보장되는 이자가 나오기때문에 투자자들은 저금리대 미래를 보는 성장주 투자보다 당장에 막대한 현금을 보유하거나 실적대비 저렴한 가치주를 찾으려고 할것이다. 또 중국에서 이제 리오프닝에 관한 얘기도 들려오고 있다. 즉, 소비가 살아나고 다시 수출입이 활성화 될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다시 식품소비재 관한 기업이나 해운,여행와 관련된 기업도 주시해볼 필요가있다. 일각에서는 많은 하락을 한 성장주도 분할매수의 시점으로 보는 관점도 있다. 하지만 현재 시장에 진입하는 신규투자자라면 최소 몇년을 보면서 보수적으로 접근하기에 주가는 매력적으로 보이는 것은 사실이다. 시장은 한치앞도 예상할수없기에 다양한 시나리오를 그리면서 자신의 투자법을 만들어서 2023년이후를 바라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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